
우리집 고양이는 뚱냥이였다.
기내에 태우기 위해 폭풍 다이어트를 거쳐 5.9에 맞추었고 초경량 캐리어를 구입해 7킬로 이내에 도달. 결국 기내에 탑승할 수 있었다.
이코노미는 고양이까지 같이 태우기 답답할듯하여 비즈니스 좌석을 구매하였다. 대한항공에는 비즈니스에 딱 한좌석만 반려동물 동반 탑승이 가능하니 예약할때 빈 좌석이 있는지부터 확인해야한다. 그리고 어느나라든 반려동물은 국적기를 통해 들어가야한다.
내가 가는 곳의 나라는 일주일 계류가 필수였다. 코코펫이란 중간업체를 알아냈고 이 에이전트를 통해 계류장을 예약하고 비용을 지불하였다. (60만원정도로 기억한다..) 공항에 도착해서 수화물 찾는 곳에 직원 두명이 마중나와서 고양이를 데리고 바로 계류장에 가는 그런 시스템이다. 계류장에 있는 일주일동안 3개 정도의 영상을 받기는 했는데 보고 오열할뻔.. 사진 속 우리 고양이는 매우 불안한 눈빛으로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일주일 후 만난 우리 고양이는... 일단 목욕부터 시켜야했다. 씻겨도 씻겨도 구정물이 얼마나 나오는지, 두번은 못할 짓 같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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